상황:
Debian sid 에서 기본적인 terminal type은 xterm-debian 이다.
그런데, xterm-debian을 사용하면 hanterm 과 같은 곳에서
사용하기에 귀찮은 점이 좀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예를 들어 shell에서 이러저러한 것들을 작업하다가
vim 를 띄워서 잠깐 일을 한 다음에 vim 을 종료하면 화면에
vim의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default terminal type을 xterm-color로
바꾸면 되지만.. 다른 문제가 생긴다.
문제:
terminal type이 xterm-color 일 때는 vim 에서 backspace key와
delete key가 서로 반대로 동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vim의 help를 읽어보면 좀 귀찮은 배경이 있음을 알게된다.
그 귀찮은 배경이 무엇인가는 여기에 설명하지 않기로 한다.
원인:
말 그대로다. xterm-color를 사용할 경우에 bs key와 del key가
반대로 먹는다. xterm-color의 key definition이 반대로 내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결:
그래서.. 다소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시스템의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므로 system default인
/etc/vim/vimrc file을 수정한다.
이 화일의 제일 끝에 다음의 두 줄을 삽입한다.
set t_kb=^H
set t_kD=^?
여기서 주의할 점은, ^H와 ^?를 그냥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set t_kb= 까지 입력한 다음에 ctrl+v 를 입력한다. 그러면 화면에
^ 가 생기는데 이때 backspace key를 누르거나 혹은 ctrl+H 키를
누른다. 마찬가지로 ^?도 ctrl+v 다음에 delete key를 누른다.
현재:
잘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