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비의 Postechian 보드가 맛이 갔었다. 글목록의 정보가 담긴 .DIR이란 file이
사라져 버렸는데, 예전에 rebecca라는 해커가 글목록이 맛이 갔을 경우에 복구하는
툴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이 작은 프로그램을 컴파일하려니 안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scandir()이라는 function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현재 포스비에
설치된 라이브러리에 없었다. 처음에는 scandir()과 함께 사용하는 alphasort()라는
function만 없는 줄 알았더니 scandir()자체가 없으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어쩐다. man page를 읽어보니 BSD계열이 아니면 scandir()의 사용을 자제하라는
정도만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glibc에는 이 function이
정의돼 있다. 냠.....

결국, glibc source를 가져다가 scandir()의 부분을 긁어서 복구용 툴의 소스에
가져다 붙였다. 그리고, 포스비의 라이브러리 환경에 맞추어 변수를 들을 바꾸어주고
에러 처리에 관계된 몇개의 줄을 삭제하고 컴파일했다. 음.... 동작한다. 캬캬..
좀더 향상시키자면, 시스템 라이브러리에 scandir()이 정의돼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ifdef 같은 것들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1년에 한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프로그램이라 귀찮아서 그냥 뒀다.
그리고, 사실 조만간 새로운 머신에 새로운 포스비가 up and running할 것이기 때문에,
저 프로그램 자체가 소용이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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